저희는 대장내시경을 받는 환자분이 고통이나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빨리 끝낼 수 있게 캡(cap)을 이용한 침수대장내시경을 하고있습니다. 이 방법은 내시경 끝에 투명캡을 씌워서, 밖에서 공기는 넣지 않고, 계속 생리식염수를 공급하면서 통증없이 쉽고 빠르게 소장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첫째, 항문으로부터 맹장에 도달할 때까지 공기를 넣지 않고 삽입하기 때문에 내시경하는 동안 대장이 늘어나서 생기는 통증과 복부팽만이 없이 빨리 끝납니다.
둘째, 내시경끝에 달린 렌즈와 대장의 점막이 맞닿아서 보이는 먹통화면이 생기지 않고,안전하 게 맹장까지 도달합니다.
셋째, 울퉁불퉁하고 굴곡이 되어있는 장벽에 숨어있는 작은 용종을 발견하는데 더 쉬워서 용종발견율이 높읍니다.

원래 캡대장내시경은 공기를 넣지 않고 내시경을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면을 하지않고도 맹장까지 통증을 느끼지 않고 들어갈 수 있으나, 내시경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수면유도약을 사용합니다. 수면유도약은 투여후 약 10분정도 지나면 의식이 깨어나며,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정도의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